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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기 제8대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장 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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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후보 맞대결서 75% 득표로 압도적 지지.."다시 뽑아줘 감사"
황보 기 지회장 "앞으로 4년, 어르신 권익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
황보 기 대한노인회 경북 포항시지회장이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에 성공했다.
대한노인회 경북 포항시지회는 3월 10일 제8대 지회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황보 기 후보가 74.9%의 지지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황보 지회장의 임기만료 예정(3월 31일)에 따라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모두 2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정기총회는 연기하고 선거만 실시했다.
선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선거구를 모두 6개로 나눠 선거관리위원 및 후보자 참관인, 지회직원이 모두 12대의 차량에 탑승해 투표함을 들고 6개 선거구를 직접 방문, 투표를 하는 분산투표 방식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총 631명의 대의원중 559명이 투표권을 행사한 결과 기호 1번의 황보 기 후보가 419표(74.9%)를 획득해 140표의 상대후보를 누르고 압승을 거뒀다.
황보 기 지회장은 “코로나19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어르신들이 90%에 가까운 투표율로 지회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준 것도 고마운데, 저에게 이렇게 많은 지지로 신임을 해주어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 4년간 어르신들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황보 기 지회장은 각 분회 행사를 직접 찾아다니며 독려하는 등 발로 뛰며 열심히 일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경로당 활성화에 매진해 정적인 분위기의 경로당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건강을 위한 안마의자 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해 활력을 불어넣어, 가고깊은 경로당으로 탈바꿈시켰다. 또 노인의 안전에 관심을 갖고 시와 협의해 경로당에 방범CCTV를 설치한 것도 돋보이는 업적이다.
이외 경로당 운영비를 증액하고, 경로당 지도자교육과 노인복지기금 사업 추진, 어르신게이트볼 대회 활성화를 통한 회원간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또, 작년 한해 7455명의 어르신이 일자리에 참여하는 등 노인일자리 사업에도 큰 성과를 올렸으며 이같은 노력들이 강한 신뢰감을 안겨주어 압도적 지지로 이어졌다.
황보 기 지회장은 향후 4년은 복지증진과 함께 노인의 위상을 강화해 권익을 신장시킬 계획임을 밝혔다.
우선 지난 4년간 지속해온 복지사업을 더욱 가속화하고, 경로당 운영비도 점진적으로 증액해 보다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회 건물을 신축해 직원들에게 쾌적한 사무공간을 안겨줄 계획이다.
황보 기 지회장은 특히 “부양받는 노인에서 사회에 기여하고 봉사해 어른다운 노인으로 대접받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몸소 실천하는 솔선수범의 자세가 필요하며, 경로당 회원들과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4월 1일 제8대 지회장 임기를 시작하는 황보 기 지회장은 1936년생으로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공직생활을 거쳐 사업을 시작해 현재 (주)성호물산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구룡포중·고 총동창회장, 포항시 남구 선거관리위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영천황보씨 대종회 전국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6년 4월 1일 제7대 포항시지회장에 취임했으며 경북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해왔다. 사회정화활동, 노인복지증진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2회 수상했다.
출처 :
백세시대(http://www.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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